개요
강남 제로월드 3 대장 링, 콜러, 포레스트 중 하나인 링 테마를 골랐다. 정말 하고 싶었던 테마인 만큼 친한 친구 4명과 함께 플레이하고 왔다. 5인이라 공포도가 좀 떨어지거나 병풍 구간이 나올까 봐 걱정이 조금 되긴 했는데, 그래도 다 같이 하는 게 나에게 의미가 더 컸기 때문에 감안하고 갔다. 사실 4명을 데려간 건 나는 전진 쫄이기 때문에 진짜 무서울 때 쓸 수 있는 방패가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누군가 전진해야 하는 구간이 나왔을 땐 그때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한 명을 먼저 보냈다.

테마 정보
매장: 제로월드 강남점
테마: 링
인당 가격: 3인 25000원, 4인 23000원, 5인 22000원, 6인 20000원
장르: 공포
난이도: 3/5
플레이 타임: 75분

인테리어 / 활동성
인테리어: ★★★★☆ / 활동성: ★★☆
특정 공간에 들어갔을 땐, 내가 진짜 일본에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인테리어가 좋았다. 다른 친구들한테도 후기를 물어봤을 때 인테리어가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활동성은 그리 많지 않았다. 걷는 정도 수준이며 왔다 갔다를 조금 해야하긴 하지만 치마는 입지 않는 걸 추천한다.

스토리
스토리: ★★★★☆
기자인 이모가 유키의 자살에 의문을 품고 사건을 해결해가는 스토리
링은 실제 영화 스토리를 그대로 가져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스토리도 탄탄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좋았다. 끝나고 영화 스토리를 찾아보니 약간 각색된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은 큰 틀은 비슷한 거 같다.

공포도 / 연출
공포도: ★★★☆ / 연출: ★★★★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무섭진 않았지만 특정 구간에서 무서움을 느끼게끔 만들어진 부분이 있었다. 탱을 한 명은 꼭 데려가는 걸 추천하고 쫄 파티라면 진짜 한 명정도는 기절할 수 있을 거 같다. 특정 연출은 쫄을 죽일라고 작정하고 만든 게 아닌가 싶은 것도 있었고, 실제로 쫄인 친구 한 명이 돌고래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연출은 좋았으나 예상되는 연출이 몇 개 있어서 아쉬웠다.

난이도
난이도: ★★★
문제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5명 모두 10방 이하인 초보 파티였는데도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았다. 힌트는 2~3개 정도 썼는데 시간 관리 한다고 거의 다 푼 문제에 힌트를 썼던게 조금 아쉬웠다.

종합 추천도
종합 추천도: ★★★★
진흙길 - 흙길 - 풀흙길 - 풀길 - 풀꽃길 - 꽃길 - 꽃밭길 - 인생테마
탄탄했던 스토리와 친구를 비명 지르게 만든 연출, 생각보다 기대 이상이였던 인테리어 등을 종합해 봤을 때 꽃길을 주고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볼륨이 있는 걸 좋아하는데, 적당한 방 개수와 볼륨이어서 꽤 만족스러웠던 테마였다.